6월은 호국의 달...만경대 김일성 생가....

<만경대 김일성 생가>

 

6월은 호국의 달이라 합니다.

현충일, 615공동선언, 6.25전쟁 등등

북한과 관계되는 행사가 대부분이네요.

 

아이러니하게도 6.15 공동선언은 통일을 위한 남과 북의 합의점으로

민족상잔과 좌와 우의 극한대립에서 대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랄까요...

 

위의 집은 북한 만경대에 있는 김일성 생가입니다.

북한 군인들이 아침에 이곳을 방문하여 김일성의 정신을 기리고 있답니다.

저희도 국보위 요원들이 이끌어 만경대를 방문하여

김일성 생가를 둘러보았읍니다.

 

<김일성이 쓰던 농기구들>

 

<김일성이쓰던 연장들>

 

<김일성 생가에 있는 항아리들>

<김일성 생가에서 안내원과 함께>

좌로부터 조직배양담당, 농민대표, 신부님, 본인:감자가공재배담당, 인내원, 대북감자기술진 위원장

 

어린 시절 김일성 고생했던 일화를 설명해 주는 안내원을

따라 한 30여분 구경하였지요.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는 어찌 감히 김일성 생가를 방문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어 카페에 올릴 수 있었겠읍니까?

 

호국의 달에

남과 북이 모두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생각해 봅니다.

생각과 사상들도 살아가는 생의 방편

동막골 영화에 보았듯이

서민들은 그져 등 따시고 배부르고 농사짓고

형제 부모와 오손도손 평화롭게살면 그뿐...

 

 

<김일성이가 버려진 항아리도 쓴다는 알뜰정신을 이야기하더군요>

 

간소한 식기들

 

 

<시대에 뒤떨어진 김일성 찬양문귀>

 

만경대를 방문하고 북한을 방문한 사람들의 발길이

통일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한발짝 남과 북을 더 가까이 잇는 그 발길이 되길 빌며....

 

안개비 내리는 흐린날에

평양근교 순안재경리에 심어놓은 감자가

이 비를 맞고 무럭 무럭 자라 북한 주민이 한끼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호국의 달 6월 초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