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다녀와서 2.....
이곳은 한국카리타스에서 지워준 조직배양실 건물안에 있는 배양실입니다. 배양실은 조직배양을
한 바이러스 가 전혀 감염이 없는 무병주를 키울 수 잇는 곳으로 온도와 습도를 감자가 가장 잘
자랄수 잇는 조건으로 맞추어주면서 자연광과 비슷한 밝기를 주어야 식물체가 광합성를 하면서
잘 자랄 수 있는 어머니의 자궁과 가튼 곳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답니
이렇게 큰 배양실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요.. 이정도면 우리나라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규모인데 북측에서는 작다고만 합니다. 좀 낭비라는 생각을 떨치수 가 없었읍니다.
이것은 무균작업실(크린벤취)이랍니다. 지금 한창 설치중이랍니다.
이곳에서 모든 조직배양하는 실물체가 탄생하는 곳이죠. 그래서 이곳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되며 항상 소독을 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순서가 바뀌었는데 이사진은 저희가 묵고있는 보통강 려관 식당의 접대원입니다. 아침식사는 꼭
이곳에서 하며 저녁은 가끔 다른 식당에서 하기도 합니다. 농담도 잘 받아주지만 심한농담은 싫
어합니다. 아주 친절하게 봉사해 줍니다.
이건물은 농업 과학원 중 식물연구소 건물입니다. 조금은 낡아보입니다.한창 공사중입니다.
이 건물이 저희가 세우고 있는 감자 조직배양실 건물입니다. 건물 외부만 끝내고 내부는 한창 공
사중이지요. 같이 사진찍으신 분들은 한국에서 온 기술자들입니다. 건축기술자. 전기, 공조, 기
계, 조직배양 기술자들이지요. 약 40일 동안 계신분도 있답니다. 모두 고마운 분들이지요.
이분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들이 한국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한달정도 북측에서 생활
하시면서 느끼신 이야기들이지요. 그만큼 북측 동포들이 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며 아직도 노동
자들은 점심을 먹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분도 계십니다.
이건물은 농업과학원 본관입니다. 항상 김일성사진은 붙어다니더군요. 지금은 점심시간 입니다.
점심시간 중에 족구를 하더군요.. 이곳 점심시간은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입니다.우리보다 30분
더길지요. 제가 방문한 일자가 8월말~9월3일인데 한낮의 날씨가 무척 더웠읍니다.
이곳은 한국의 월드비젼에서 지워준 씨감자 양액재배 온실입니다. 약 3000평규모입니다. 대단한
크기지요.. 북측의 전기사정이 좋지 못하여 하루에도 몇번씩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온실내의 식
물체들이 더위에 죽기가 일쑤라고 합니다.또한 양액재배는 많은 돈과 오염을 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서 운영해야하는데 양액이 오염되어 한꺼번에 식물체가 다 버리는 경우가 있
다고 합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유지를 잘하고 좋은 씨감자를 만들어내야하는데 말입니다.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들었읍니다.
이곳은 과학원내 시험포장(밭)입니다. 잔 돌이 좀 있지만 토양은 한국토양과 비슷하더군요.
곳곳에 저런 문귀들이 써있답니다. 처음은 무척 당황스럽고 촌티났지만 조금있어보니 적응이 되
더군요. 하나의 정신교육이겠지요.
북측 노동자와 쉽게 구별하기위해서 만들어 입은 단체 작업복입니다.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한컷
찍었지요. 공기는 참으로 맑습니다. 파란하늘이 우리나라 전형적인 가을 하늘 같지요.
북측에서도 계절의 흐름은 어김없이 잘 찾아오는가 봅니다..
검물안 바닥이 정리되고 사무실 집기가 들어오니 사무실 같고 건물같읍니다.
모여서 마무리 정리 작업 회의를 하고 있답니다. 빠진 곳, 미비한 곳이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가기 전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