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은 모든 생명이 죽어있는 땅이라 한다.
그러나 그 막막하고 아무것도 없는 땅은 사람의 마음을 외롭게 하지만
사람은 외로움을 좋아하기에 그땅에 외로움이란 씨앗을 뿌려 버린다.
그 땅에서 우리는 여러 사람이 만나게 된다.
유럽사람, 아시아사람, 베트남사람, 한국사람
만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만남으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같이 살수 있는 길을 생각하게 된다.
있는 자는 없던 시절을 생각해서 나눔을 주고
없는 사람은 비록 지금은 없지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다짐함으로 행복하지 않는가?
무리지어 산다는 것은 어렵지만
아름다운 것이다.
홀로 있음으로 해서 아름다움이아니라 같이 있음으로 해서 아름다움이 더 더욱 아름답다
어려움을 인고 함으로 같이 할수 있기에...
하나의 그릇에서도 같이살 수 있는 법이다.
같이 살 수 있음으로 또한 아름다움을 창출해 낸다.
혼자 할수 있음이 편할 수 있지만 지속하지 못한다.
그 속에는 지독한 지루함이 있기 때문이다.
힘든 사막에서 주저 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쉼을 위해 주저앉는다면 우린 웃을 수 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웃을 수 있음은 우리의 지혜가 아닌가
때론 더위를 피해서 바다로 뛰어 들 수 있다.
그 바다에서 우린 몸속의 땀과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더위를 식힐 뿐만아니라 내 마음의 불꽃을 식힐 수 있다.
그 파도는 마음의 불꽃을 어루 만져 준다.
그럼으로해서 우리는 마음의 평상심을 찾아간다.
달아 오르고 식히고 평상심을 찾아가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자연이 우리를 이끌어 준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우리가 찾았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는 이기적이다.
파도에 우리의 모난 마음을 맡겨 보는 것도 한번쯤해보아야 하는 과정이 아닐까
부드러움으로 우리의 모남을 뭉뚱그려준다.
그러나 아프지가 않다.
아프지 않게 하며 남의 상처를 어루 만져 줄 수는 없을까?
우리는 꽃을 피우고 싶어한다.
가족의 꽃을 피우고
내 회사에 꽃을 피우고
무엇보다도 내마음의 꽃을 피우고 싶어한다.
꽃을 피우고 자라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며
그 애정이 속으로 속으로 녹아날 때
양분이 되어 꽃이 된다.
우리는 그 꽃을 피우기 위한 양분이 되고 비료가 되고 수분이되어
그식물의 몸속으로 들어가 흡수되어 세포에 융화가 될 때
꽃이 될 수 있다.
겉에서 보는 것 만으로는 꽃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 꽃을 피우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허리가 휘어지고
그 휘어짐으로 인해 우리 이마에 땀방울이 맻히고
고통이 승화 하여 꽃이 되는 것이다.
꽃은 곧 땀이요 고통의 사리이다.
다양한 먹거리가 한 온실에서 자라고 있다.
그들은 각기 자신의 독특한 양분을 가지고 있어
하나도 없으면 안될 귀중한 생명이다.
그 생명이 몸속으로 들어가 또다른 생명의 양분이 되고 에너지가 된다.
우리는 각각 다르지만 각각 모두 필요한 존재다.
그렇지만 혼자서 우뚝서서 자태를 뽑내보자
그리고 고고해보자.
그리고 그 고고함으로 다른사람에게 아름다움을 주자.
내 속내도 다 내보여 주자
그 속내의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우리 마음에 감동을 줄수있다.
꽃은 무엇인가.
가장 부끄러운 생식의 도구가 아닌가
꽃은 자기의 가장 부끄러움을 나타내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그 자연스러움에 우리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아름다움이란 숨기지 않는 마음이다.
그리고 우리는 꽃을 피우자.
나만의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꽃을 피울 때
우리는 더욱 아름다워 지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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