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생각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계방산방 2009. 1. 5. 00:11

 

 < 미시령 일출 : 백두대간 산행 중에.. >

 

 계방산방을 찾아주신 님들께

 

안녕하십니까?

너무 오랫만입니다.

제 블로그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사다난 했던 무자년의 해가 저물고

기축년의 밝은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읍니다.

 

 < 달랏의 감자꽃>

 

저도 이곳 베트남에 와서

새로운 도전으로 베트남의 감자산업의 터전을 다지고 있읍니다.

시작함 속에 어려움과

고통과 아직 감자산업을 잘 모르는 발전 가능성 풍부한

베트남 농민들과의 고민 속에는

어둠 속에서 저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 듯

감자 꽃이 활짝피는 아름다움의 씨앗이 내재해 있을 겁니다.

 

 

<커피나무 커피>

 

맑은 가을 베트남의 프른 하늘 속에서

커피 나무의 커피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읍니다.

빨간 열매의 아름다움.

성숙되어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인가 봅니다.

 

 

달 랏에 있는 사원을 찾았읍니다.

등나무 덩쿨같은 나무에서

아름다운 꽃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더군요.

처음 보는 꽃이 주는  아름다움과

신선함으로 인해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오더군요.

살아있는 생명체의 소중함과 아름다움

 

한분 한분 모두 다 소중하고 아름다움이

안으로 안으로 익어가고 성숙하여

부처님 마음 닮아가시는 도반님들...

 

<달랏 사원의 부처님>

 

조용히 법당 안으로 발걸음을 하였읍니다.

부처님을 뵈면 제 블로그 방문하신분들 보일까봐

정성들여 참배하며

베트남 사원의 품속으로 들어갔읍니다.

 

 

이제 이곳에서

삶의 참선을 해야합니다.

잔가지 모두 잘라내고 오직 곧은 한길을 가기 위한

마음의 훈련을 쌓아가야 합니다.

 

또한 생활 속에 참선이 있듯

베트남에서 시작하는 감자 사업

저에게는 또다른 참선의 하나입니다.

 

그 시작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올해 힘차게 땀흘려 보겠읍니다.

 

계방산방을 사랑해 주시는 님

기축년 새해 하시는 사업의 좋은 결과와

건강하시길 빌면서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베트남 에서

기축년 1월 초에  계방산방 이은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