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료/캄보디아 자료

[스크랩]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여행기

계방산방 2012. 2. 18. 00:24

 벌써 베트남에 부임한지 11개월째 되어가고 있다.

와서 무엇을 하였는지 모르게 시간만 허비했는지 가금 생각해 본다.

 

집시람에게서 학교 방학을 했다고 연락이 왔다.

베트남에 있다보니 가족이 보고싶기도 하고

얘들 여행도 시켜줄겸

베트남에 들어오라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귀중한 9박10일 일정을 보냈다.

떨어져 살으니 가족의 소중함과 같이 있음으로 해서 오는 충만감과

행복한 편암함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앙코르와트 입구의 선한신과 악한신의 줄다리기 하는 모습의 조각들: 이곳은 악신의 모습임)

 

한국에서 같이 살때는 몰랐는데 가정을 이루고 처음으로 오랬동안 가족과 함께한 오봇한  여행이었다.

나도 회사에 휴가를 신청하고

하노이에서 1일, 캄보디아 앙코르왓트에서 3일, 호치민에서 1일, 달랏에서 3일

다시 하노이에서 2일을 보내는 여행계획을 세워  그토록가 보고싶엇던 캄보디아 앙코르왔트여행을하였다.

위의 사진은 앙코르 왓트 들어가는 곳에 신들의 줄다리기하는 모습이다.

선과 악의 신으로 나뉘어진 줄다리기.

참 의미가 있게 마음으로 다가왔다.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가? 이 조각상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극악이 있으며 정말 순수한 선은 존재하는가?

선과 악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하며 누가 그 깊이 내재하고 있는 선과 악 속의

진정한 의미와 내용을 이해할 것인가.

역시 이영역은 신만이 할 수 있으리라. 라고 생각하며

그 옛날 부터 계속되어 온 선과 악의 줄다리기 

영원히 승부가 나지 않을 것같은 줄다리기 하는 모습을 보며

앙코르왓트의 역사속으로 들어가 본다.

 

 

 <앙코르왓트의 셈세한 조각>

 

앙코르 왓트에는 그시대의 모든 생활상이 그대로 섬세하게 조각되어

우리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전쟁과 평화, 악과 선의 싸움,

지워가 높고 지위가 잦음, 농사짖고 고기를 잡고 밥을 해 먹고 공부하고

일상생활이 정말 잘 표현되어 있었으며

천여년이 지난 지금의 생활 상과 똑같은 광경이었다.

조금 틀리다면 과학의 발달로 무기의 종류가 틀려지고

컴퓨터가 있고 자동차와 비행기가 있을뿐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윤회는 첸체가 움직이듯 똑같은 수레바퀴로 돌고 있었다.

 

 <모든 탑에는 동서남북 사면상이 조각되어 있었다>

 

그들이 바라는 신의 얼굴이 조각된 사면상 앞에서

그들의 숨은 미소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지금 이사진에는 우리가족의 미소가 찍혀 있을 것이다.

언제 변할 지 모를 미소지만 이순간 만큼은 우리의 소중한 미소임이 틀림없으리라.

 

 

근엄한 신들의 모습에서 미소짖는 상이 있다고 가이드가 소개한다.

천년을 넘게 지어온 미소 앞에서

평생을 미소짖고 살아보자는 마음속 바램으로 평생 옆지기와

신들의 천년미소를 배워본다.

 

 

 <앙코르 왓트의 전경>

 

이사원은 앙코르왓트를 완성하고 난 후 나머지 돌을 가지고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앙코르 왓트 보다는 돌들의 규모가 적고

사원에 새겨진 조각의 상들도 다르다.

앙코르 왓트가 8~9세기에 새워지고 이사원은 11세기에 새워졌다고 한다.

이 나라의 종교의 전파도 조각속에 숨어잇다.

앙코르왓트는 힌두교의 신을 주제로 했다면

이사원은 힌두교보다는 불교의 흐름이 더 많이 내재되엇다고 한다.

 

 

 <앙코르왓트에 세겨진 무희의 춤동작 모습>

 

아주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잘새겨져 있다.

이 춤의 동작 손의 모습에는 자연의 생명이 

씨 뿌려지고 싹트고 꽃피우고 열매맺는 형상을

손동작 손가락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동그랗게 한후 손바닥을 아래로 하는 동작은 씨뿌리는 동작이고

지금 손모양의 동작은 식물이 자라는 모습이며

손바닥을 펴 두손모두 하늘을 향하는 동작은 꽃이 피는 동작이며

손가락을 돈그랗게 만들어 하늘을 향하는 동작은

식물이 열매를 맺는 모습이라 하니  자연을 숭배하고 그곳에서 얻는 곡식의

소중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그들의 생활속의 춤으로 승화시켜 감사의 춤을 추었으리라. 

 

 

 < 앙코르왓트의 전경>

 

정면에서보면 3개의 탑이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모두5개의 탑이보인다.

동서남북 중앙에 탑을 세우고 그 속에는 흰두신이든 부처님이든 그 시대의 성행한 종교의

신이 계시고 있다.

 

모든사원의 형식은 동서남북 중앙 그리고 힌두교 신과

부처님을 모신 사원이었다.

시대가 지나고 왕의 종교가 무엇이냐에따라

신의 조각상이 파고되고 새워지고 하였다고 한다.

 

앙코르왓 말고 다른사원에 모셔진 부처님의 조각은 모두 파괴되고 없었다.

 

아이들은 이런 조각들이 이야기해주는 이야기는 건성으로 흘려버리고

자기내들의 신무기인 핸드폰으로 게임즐기고 문자보내고

관광은 뒷전이다.

하기야  마음속의 관심이 없으니 무엇이 눈에 들어오겠는가?

보고 가슴속에 새겨두엇다가 나중에 생각이 나고 필요할때 그 소중한

기억들을 꺼내고 쓰다가 정 더 알고 싶으면 다시 방문하는 것도 좋으리니..

 

놀랄만한 옛시대의 문화를 접하고 커다란 감명과 함께한

또 이렇게 좋은 여행과 관광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신 신들께 감사를 올리며

일년에 한번씩 해외 나들이 기회를 만들지는 가족들의 약속과 함께

앙코르 왓트를 다시 옛날의 속으로 보내고 돌아왔다.

 

출처 : 금마초등학교 57회 동창회
글쓴이 : 계방산방 원글보기
메모 :